내 커리어에 변화가 필요했던 이유
글로벌 시장에 웹툰을 알리는 마케터
서영 : 현재 ‘만타(Manta)’ 마케팅팀에서 다양한 웹툰 작품을 우리의 글로벌·잠재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작품을 감상하게 이끄는 다양한 영상, 이미지 등의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소재를 기획하고 제작하고 있습니다.
![커리어 터닝포인트 제대로 찍는 법! 리디에서 글로벌하게 성장하기 #커리어관리 #콘텐츠플랫폼](https://ridicorp.com/wp-content/uploads/2022/03/1-2-940x529.jpg)
리디에 오기 전 대기업 계열 종합 광고 대행사에서 광고 기획자로 일했습니다. 그 전까진 한 가지 커리어만 보고서 달려왔어요. 글로벌 웹툰 서비스 ‘만타(Manta)’를 소개받았을 때 새롭게 개척해나가야 하는 웹툰 업(業), 글로벌 시장에 매력을 느꼈어요. ‘아, 신세계다.’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웹 코믹, 웹툰이 미국같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영화나 TV쇼만큼 주류 콘텐츠가 아니라 굉장히 니치(niche)한 콘텐츠 형식이다 보니까, 생소한 콘텐츠를 마케팅 하는데서 더 신나는 기분을 느껴요. 개념 자체를 아예 모르는 사람들에게 웹툰을 소개하고, 심지어 좋아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미개척의 분야니까요. 다른 사람들이 아직 걷지 못했던 길을 간다는 것 자체에 고무되었어요.
지금 가장 트렌디한 매체, 웹툰 스토리 기획자
관유 : 리디 웹툰 스튜디오에서 글로벌 독자들을 위한 웹툰 스토리를 개발하고 있는 김관유입니다. 영화나 드라마, 소설 같은 원작 IP를 각색해서 웹툰화하거나, 직접 오리지널 스토리를 제작해서 웹툰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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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이라는 매체가 다른 매체들에 비해서 굉장히 빠르게 비주얼라이징된 결과물을 볼 수 있다는 게, 또 그걸 국내는 물론 글로벌 독자·관객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건 굉장히 귀하고 흔치 않은 일이에요. 또, 내부 스튜디오 시스템으로 웹툰을 제작하기 때문에 좋은 역량을 가진 분들과 멋진 작업물들을 가까이에서 접하면서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점도 좋고요. 지금 이 일을 하고 있는 게 꼭 로또에 당첨된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
1억 명의 글로벌 고객이 사용할 서비스를 만드는 엔지니어
희규 : ‘만타(Manta)’에서 풀스택 엔지니어로 일하며 앱 개발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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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타(Manta)’는 리디에서 운영하는 기존 서비스와 별도로 새롭게 시작한 글로벌 웹툰 서비스예요. 동시에 리디는 10년 이상 오랫동안 비즈니스를 잘 가꾸어 왔고요. 탄탄한 비즈니스 바탕 위에서 새로운 시도를 펼칠 수 있는 기회였어요. 다른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랑 완전 다른 상황이죠.
사용자나 매출 등 규모 면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판단했고, 다른 데서 이렇게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고 생각해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방법
우리가 한단계 더 크게 성장하려면 지금 해야 하는 것
서영 : 업계에 정해진 공식, 검증된 공식 같은 게 없고 우리가 스스로 새롭게 만들어 나가야 된다는 점에서 책임감도 주어지지만 자율성도 주어지거든요. 회사 분위기 자체가 도전을 정말 굉장히 장려하는 분위기예요. “우리가 한 단계 더 크게 성장하려면, 도전해야 한다. 배울 게 있다면 성공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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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말, ‘상수리나무 아래’라는 작품으로 미국에서 전방위적인 360도 캠페인을 진행을 했어요. 그 때 이 프로젝트에 대한 의사 결정 과정이 정말 짜릿했어요. 저는 사실 안정성을 지향하는 편이거든요. 마케팅 자체가 투자의 개념이기 때문에, 투자 대비 얼마의 성과가 나올지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으니까요. 당시 전 ‘단기적으로 성과가 확실히 보장되지 않으면 안 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입장이었어요.
그런데 긴 논의를 통해서 결국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서 그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정말 성과가 확실하게 보장되어 있지 않더라도 과감하게 도전하지 않으면 새로운 걸 얻을 수 없다는 걸 그 논의를 통해 팀 모두가 받아들였거든요. 지금은 저도 대담하게 리스크 테이킹을 하고 책임을 지고 결정을 내리고 도전하는, 대범한 쪽으로 많이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5년, 10년이 지나도 새롭게 다시 보고 싶은 작품 만들기
관유 : 예전엔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데에만 집중했다면, 지금은 다른 문화권의 독자들까지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 이야기는 뭘까? 또 1년, 2년 뒤 독자들은 어떤 캐릭터와 스토리에서 매력을 느낄까도 고민하고 있어요. 이런 고민을 할 때 좀 더 넓은 시야와 다양한 관점을 갖게 되었다고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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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스토리를 기획할 때 ‘압도적인 재미’를 가장 우선시합니다. 압도적으로 재미있는 스토리는 국가를 불문하고 힘을 발휘하거든요. 장르적인 재미가 보장된 뒤에는 해외 독자들도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현대인들이 공유하고 있는 문제의식이나 욕구들을 캐릭터와 에피소드에 반영합니다.
자극적인 설정과 사건들로 이목을 끄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보단 독자들이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만들고자 해요. 독자들이 작품에 더 깊은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이요. 어떤 작품이 1, 2년 뒤에도 미래 독자들을 끌어당길 수 있을지, 더 나아가 5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서도 다시 찾아보고 싶은 웹툰, 너무 좋아해서 영화나 드라마로도 보고 싶어지는 웹툰을 만들기 위해 고민할 때 한뼘 더 성장했다고 느끼게 돼요.
회사의 성장이 곧 개인의 성장이 되는 순간
희규 : 회사를 선택할 때 비즈니스적 성장을 가장 중요시합니다. 매출이 오르고 유저가 늘어나면, 그 자체가 일하는 사람들에게 사기 독려가 되니까요. 반면에 비즈니스 성장을 못하면, 남탓을 하기 쉬워지거나 회의감이 들기도 하고 조직문화도 와해되기 쉽잖아요. 그런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비즈니스의 성장이 조직의 ‘만병통치약’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대체로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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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제껏 생각만 하고 이루지 못했던 것들을 리디에 와서 굉장히 빠른 시간에 잘 이루어냈어요. 그럴 때 ‘아 내가 진짜 일을 헛한 게 아니구나’ 생각이 들죠. 항상 트래픽이 많아질 때에 대해서 대비를 하고 있지만 미처 저희가 대비하지 못했던 문제가 생기잖아요. 실제로 해결을 하는 그 과정 자체가 전부 제가 개인적으로 엔지니어로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거든요. 비즈니스 성장에 맞춰서 팀의 엔지니어 기술, 테크놀로지도 같이 성장하게 될 것 같고요.
리디에서 꿈꾸는 더 큰 도약
관유 : 문화권을 넘어서 어느 나라 독자든 사랑할 수밖에 없고 기억할 수밖에 없는 작품을 만드는 게 목표이고요. 웹툰만이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로도 영화나 드라마로도 보고 싶어질 만큼 계속해서 기억에 남는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
서영 : 제가 가진 단 하나의 목표는 만타를 정말 세계적인 브랜드이자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기여하는 거예요. 그 목표를 정말 만타의 조직원 구성원들은 다 똑같이 공유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게 제가 생각하는 좋은 회사의 가치와도 연결되는데요. 같은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회사가 좋은 회사라고 생각하거든요.
희규 : 구독 서비스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넷플릭스’잖아요. 웹툰계에서 ‘넷플릭스’ 같은 서비스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지금은 몇백만 명 수준이지만 앞으로 1천만 명, 1억 명까지 유저 수를 늘리고 구독 이용자 수를 늘리는 게 목표예요.
고객과 발맞춰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선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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