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으로 자기계발?
오픈서베이의 ‘취미생활·자기계발 트렌드 리포트2020’에 따르면 20-59세 남녀의 76%가 정기적으로 취미생활과 자기계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바쁜 출근길 지하철에서도 많은 직장인이 자기계발 콘텐츠를 보고 듣고 읽는 데 열중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오픈서베이 「취미생활 · 자기계발 트렌드 리포트2020」, [Base : (스크리닝 조사) 전체 응답자, N=1200, 단수응답, %]
다들 부지런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조바심이 절로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출퇴근길만큼은 웹툰같이 재미있는 콘텐츠를 보며 한숨 쉬어가고 싶기도 하죠. 바로 그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귀가 쫑긋할 만한 희소식이 있습니다. 이제 웹툰으로도 당당하고 즐겁게 자기계발 할 수 있어요. 바로 이 글에서 소개할 리디의 웹툰형 지식 콘텐츠 ‘논픽션 웹툰’ 이야기입니다.
세상에 없던 ‘논픽션 웹툰’
어릴 적 ‘먼나라 이웃나라’, ‘WHY? 학습 만화 시리즈’ 등 학교에서 필독서로 읽던 학습만화를 떠올리는 분도 계실 겁니다. 학습만화는 아동과 청소년을 주 독자층으로 두고, 만화라는 형식에 지식과 정보를 담아 흥미를 불러일으키는데요. 만화라는 콘텐츠 형식을 사용해 지식과 정보를 전달한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리디의 논픽션 웹툰은 세부적인 형식과 타깃, 소재 모두에서 학습 만화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콘텐츠입니다.
논픽션 웹툰은 대개 종이책으로 출판되는 학습만화와는 달리 모바일에 최적화된 웹툰 형식입니다. 또, 주된 타깃 역시 학습 교재로 만화를 활용하는 아동이 아니라 새로운 지식과 인사이트의 필요성을 느끼는 성인으로 두고 있고요. 소재 역시 지금 우리 사회가 주목하는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와 이슈에서 찾습니다. 거대 글로벌 기업의 비하인드스토리, 자기 몸 긍정주의, 미니멀리즘 등에 대한 기본 지식부터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통찰력을 주는 이야기를 펼칩니다.
실제로 리디 논픽션 웹툰의 주 고객 연령층은 대학생과 직장인이 많이 속한 20대와 30대로, 이들이 논픽션 웹툰 이용 고객의 약 70%를 차지합니다. 주 열람 시간은 아침과 밤 대중없이 고르게 나타났는데요. 모바일에 최적화된 웹툰 형식이니 출퇴근길이나 짧은 티타임처럼 일상 속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삽화가 아니라 웹툰이니까
지식과 정보를 웹툰 안에 성공적으로 옮기는 것은 단순히 그 내용에 맞는 그림과 설명을 이어 붙인다고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재미와 내용의 조화를 이루어내야 하는데요. 그래서 리디의 논픽션 웹툰은 지식과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구성과 전개 방식부터 고민해 만들어집니다.
예를 들어 같은 과학 지식을 다루는 웹툰이라도 내용을 풀어가는 방법은 완전히 다를 수 있습니다. 밀도 있는 설명을 이어가되 사이사이 개그 컷을 삽입해 완급을 조절할 수도 있지요. 이와 반대로 로맨스나 드라마 등 흥미진진한 스토리 속에서 대화나 상황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식과 정보를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작품의 사례를 통해 살펴볼까요?
첫 번째 사례는 리디셀렉트에서 연재된 웹툰 ‘아웃스탠딩 툰‘입니다. 최신 비즈니스 이슈와 지식을 깔끔하고 알차게 정리하는 것이 매력인데요. 리디의 자회사 ‘아웃스탠딩’은 쉽고 재미있게 IT 뉴스를 전해 왔습니다. ‘아웃스탠딩 툰’은 ‘아웃스탠딩’의 전문 분야를 웹툰이라는 형식으로 새롭게 시도한 것이죠.
쉽지 않은 내용도 어렵지 않게 전하는 ‘아웃스탠딩’의 노하우는 이 작품에도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습니다. 한 회 한 회 지식과 정보를 알차게 채우되, 컷을 적절히 배분해 너무 많은 정보가 집중되지 않게 구성했어요. 또, 전달력이 떨어지거나 부담스럽지 않도록 개그 컷을 적절히 배치해 흐름을 환기하는데요. 덕분에 한눈 한번 팔 새 없이 즐겁게 스크롤을 내리다 보면 어느새 작품 속의 정보가 머릿속에 착착 들어와 있습니다.
한편 리디북스에서 볼 수 있는 웹툰 ‘옷장 여는 빵집‘은 최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인 ‘미니멀리즘’을 웹툰으로 풀었습니다.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만 두는 빵집 주인과 그 빵집에서 일하게 된 정리왕 미니멀리스트 종업원이 해묵은 감정과 망설임으로 가득 찬 옷장을 정리하는 과정을 담았는데요.
다양한 인물의 에피소드를 통해 옷장뿐만 아니라 인물의 삶까지 변화시키는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옷 정리 노하우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직접 실천해 볼 용기까지 불어넣는데요. 실제로 이 작품을 본 리디북스 고객들은 “옷장 정리를 다시 다짐”하고, “더 늦기 전에 필요한 채움을 위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을 치워야겠”다는 결심을 리뷰에 담기도 했습니다.
문화권을 아우르는 보편성과 특수성
문화권을 뛰어넘는 보편성
동명의 에세이를 바탕으로 한 논픽션 웹툰 ‘다이어트를 그만두었다‘는 최근 전 세계적 문화운동으로 번진 ‘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ve)’를 찾아가는 개인의 경험을 솔직하고 생생한 스토리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미디어가 강요하는 신체 이미지 강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되찾는 주인공의 진솔한 이야기를 그려내어, ‘자기 몸 긍정주의’를 개념으로서만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게 돕는데요.
이 작품은 리디의 글로벌 웹툰 서비스 ‘만타(Manta)’에서도 ‘Goodbye, Dieting‘이라는 제목으로 글로벌 고객을 만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많은 여성이 겪는 다이어트에 대한 과도한 강박은 특정 문화권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공유되는 보편적인 이슈이지요. 더불어 웹툰이라는 직관적이고 친근한 형식으로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내며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세계를 이어주는 특수성
한편 논픽션 웹툰은 이렇게 보편적인 소재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의 고유한 매력을 글로벌 고객에게 소개하기도 합니다. 리디북스와 만타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작품 ‘메롱해치, 궁녀를 부탁해!‘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시인데요.
이 작품은 조선 왕실의 마스코트 ‘해치’와 궁녀들의 귀여운 일상을 통해 조선 궁녀의 생활상을 자연스럽게 소개합니다. 넷플릭스의 ‘킹덤’이 흥행하며 해외에서 ‘갓’이 유행했듯, 우리에겐 익숙한 것도 세계인에게는 생소한 매력이 되어 주목을 이끌기도 하지요. 이 작품은 한국 문화에 관심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친근하고 정감있게 우리 문화의 매력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사전보다 나침반
인문·과학 지식, 최신 글로벌 뉴스나 생소한 단어의 뜻, 심지어 이 근처 주변 맛집까지, 우리는 거의 대부분의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어요. 그러니 이제는 지식과 정보의 제공 그 자체보다도 지금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방향을 알려주는 일이 중요해졌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리디의 논픽션 웹툰은 사전이나 참고서보다는 나침반 같은 콘텐츠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과 정보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한발 앞서 자신만의 사고를 펼칠 수 있는 신선한 시각을 제안합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논픽션 웹툰
리디는 연내 20종에 달하는 논픽션 웹툰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제작 초반에는 원작 도서를 웹툰으로 각색하는 작업을 해 왔고, 이제 여기서 그치지 않고 리디만의 독자적인 논픽션 웹툰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어요. 관련 주제를 풀어낼 역량을 가진 작가님을 섭외해 점점 더 다양한 소재를 깊이 있게 다뤄갈 예정입니다.
웹툰 시장에 뛰어든 이후 지금까지 쭉 리디는 웹툰 장르의 다양성을 추구해 왔습니다.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일상뿐만 아니라 논픽션에 이르기까지,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는 풍부하고 건강한 웹툰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고객의 삶을 풍족하게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의 콘텐츠로 찾아올게요.
세상에 없던 리디의 ‘논픽션 웹툰’, 앞으로 더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고객과 발맞춰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선보이는
리디와 함께할 당신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