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장 내 한국 웹툰의 인기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만화의 수출액은 일본 시장(27.8%)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웹툰은 일본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의 원천 IP로도 각광받으며 시장 영향력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리디는 자사 웹툰으로 일본 독자들을 매료시키며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는 메챠코믹에서 연재를 시작한 지 30일 만에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고, 웹툰 ‘참아주세요, 대공’은 라인망가에 연재한 지 한 달도 안 돼 조회수 700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웹툰 ‘동물들의 공주님’은 픽코마에 공개된 날 스마툰 종합 1위에 올랐고요.
이는 웹툰 현지화를 비롯해, 일본 콘텐츠 산업에 대한 풍부한 인사이트와 치밀한 B2B 커뮤니케이션이 만든 결과입니다. 일본 웹툰 시장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역량을 펼치는 리디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일본 독자를 감동시키는
웹툰 현지화
리디는 전문적인 웹툰 현지화를 통해 해외 독자의 수준 높은 감상을 지원합니다. 국내 독자들이 작품에서 느끼는 즐거움을 일본 독자들도 동일하게 경험하도록 하는 건데요. 리더스 나나에 님은 현지화가 단순한 번역과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순히 한국어를 일본어로 옮기는 일이 아니에요. 특정한 장면을 보고 ‘일본인’이라면 어떻게 표현할지 정확히 파악해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일본 독자의 입장에서 ‘번역물’이 풍기는 위화감에 방해받지 않고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이요.”
올바른 일본어 사용 스킬과 현지화 규정에 대한 이해력은 필수입니다. 언어뿐만 아니라 각종 제도나 문화적 정서가 한국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일본에서는 종이 만화보다 웹툰의 표기나 표현에 대한 규정이 훨씬 더 엄격합니다. 한국어 원작에 사용된 표현이 일본에서는 문제시될 수 있기 때문에, 원작의 의도를 살리면서 적절한 표현을 구상하는 것이 현지화에 있어 중요합니다.”
디자인 작업 또한 현지화의 완성도에 기여하는데요. 일본식 독서법에 맞게 말풍선과 컷을 재배치하고, 효과음과 타이틀의 분위기를 살리는 일이 여기 해당합니다. 리더스 수진 님은 원작자의 의도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둔다고 강조했어요. “어떤 의도로 연출된 컷인지에 따라 시각적으로 살려야 하는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그러려면 장면에서 연출 의도를 읽어낼 수 있어야 하겠죠. 원작의 섬세한 뉘앙스를 현지 독자들에게 온전히 전하는 게 저의 임무라고 생각해요.”
이처럼 웹툰 현지화는 일본인과 한국인의 관점을 아울러 고도의 균형을 추구하는 일입니다. 일본 독자들에게 친숙한 방식으로 장면을 재구성하는 한편, 원작의 매력을 온전히 살리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윈윈(win-win) 하는
일본 시장 공략
공들여 현지화한 작품이 해외에서 기량을 펼치려면 정확한 매칭이 필요합니다. 일본 수출 업무에 대해 리더스 마리 님은 “앞선 작업들을 이어 받아 최종적으로 로켓을 발사하는 일”이라고 표현하며, 커뮤니케이션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현지 파트너사와 리디 사이의 긴밀한 연결고리로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리디는 여러 일본 플랫폼의 특성에 맞게 자사 웹툰을 선별하여 공급하는 한편, 가장 적합한 수출 조건과 시기로 일본 독자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픽코마엔 아기자기한 로맨스판타지 웹툰 ‘동물들의 공주님’을, 라인망가에는 현대물 웹툰 ‘시맨틱 에러’, ‘소라의 눈’ 등의 작품군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어요.
일본 현지 웹툰 플랫폼 ‘메챠코믹’의 경우, 주요 독자층의 성향이 리디의 국내 고객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자사 IP와 강력한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웹툰 ‘합법적 악역의 사정’은 메챠코믹에 공개된 지 60일 만에 거래액 10억 원을,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는 론칭 30일 만에 거래액 25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메챠코믹 최초로 달성한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의 성과에 힘입어, 리디 웹툰을 조명하는 특별 브랜드관이 조성되기도 했어요.
자사 IP와 현지 플랫폼의 시너지에 관해 리더스 마리 님은 다음과 같은 소감을 전했습니다. “리디 웹툰을 읽으려고 메챠코믹에 가입했다는 현지 독자의 리뷰가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우리의 작품성도 인정받으면서 현지 플랫폼과도 윈윈(win-win) 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기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리디의 일본 진출,
스토리의 힘으로
리디의 일본 진출에 기여하는 이들에게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스토리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이었어요. 리더스 수진 님은 웹툰 현지화 업무를 통해 자신의 ‘덕질’이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되었다고 설명합니다.
“과거엔 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서 만족을 얻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콘텐츠 산업에 일조한다는 측면에서 큰 보람을 느껴요. 자신이 좋아하는 걸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 더 좋은 법이거든요.”
최근 몇 년 간 리디의 국내 서비스를 통해 한국어 웹툰을 번역해가며 읽는 해외 독자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좋은 스토리의 힘은 만국 공통으로 퍼져나간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글로벌 인재들과 함께하는 리디의 해외 진출 사업,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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