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콘텐츠 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변화를 맞았습니다. 한국에서 탄생한 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스낵컬처로 부상하며 영향력을 확대했고, 웹소설·웹툰을 기반으로 영상화된 작품이 글로벌 OTT에 공개되며 원천 IP로서 위상도 강화됐어요. 여기에 <오징어게임>이 인기를 얻으며 K콘텐츠 신드롬이 일어났죠. 돌아보면 정말 꿈만 같은데요.
리디에게도 2021년은 콘텐츠의 장르와 포맷을 확장하며 풍부한 상상을 현실로 만든 의미있는 해였습니다. 리디의 인기 웹소설은 화려한 비주얼의 웹툰과 애니메이션, 음원으로 끊임없이 변주됐어요. 세상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도 탄생했죠. 그 뿐인가요. 마법이 공존하는 가상의 세계가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 전시장 한복판에 그대로 재현돼 글로벌 웹툰 팬들을 작품 속 세계로 이끌기까지 했는데요. 다채로운 콘텐츠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리디의 2021년을 ‘IP 확장’과 ‘뉴페이스’, ‘글로벌’ 세 개의 키워드로 돌아봤습니다.
IP 확장 : 웹소설을 웹툰으로, 다시 음원·영상으로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 속 캐릭터와 배경이 생생한 비주얼로 다시 태어났을 때의 감동, 다들 한번씩은 느껴보셨을 텐데요. 리디는 인기 웹소설을 웹툰으로 선보인 데 이어, OST와 영상으로도 재탄생시키며 더 많은 고객과 감동을 나눴습니다.
노블코믹스 열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리디의 인기 웹소설을 웹툰화한 노블코믹스 작품이 연이어 흥행 타이틀에 올랐습니다. 남장여자 주인공의 위기일발 로맨스를 담은 진소예 작가의 <참아주세요, 대공>, 달슬 작가의 수사극 <흑막 용을 키우게 되었다> 등은 웹툰 공개 직후 원작 웹소설과 웹툰이 나란히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인기를 얻었는데요. 이 기세를 몰아 리디는 2022년에도 작품성과 화제성을 고루 갖춘 노블코믹스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관련 기사: 리디, 노블코믹스 흥행 토대로 웹툰 시장 공략에 박차)
OST · 영상화 사업 본격화
리디의 인기 웹툰은 등장 인물의 애틋한 감정을 담은 OST로 탄생하며 또 한번 주목을 받았습니다. 소유, 진영, 차은우, 에일리, 문별, 가호 등 아티스트 라인업만으로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는데요. OST를 통해 팬들에게는 몰입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작품을 잘 모르던 이들에게도 새로운 방식으로 작품의 스토리와 감성을 전달하며 접점을 넓혔어요. (관련 콘텐츠: 웹툰 OST에 가수들이 몰려드는 까닭)
영상화 소식도 이어졌습니다. 먼저, 인기 웹소설을 웹툰화한 ‘시맨틱 에러’는 지난 3월 라프텔을 통해 스페셜 애니로 탄생했고, 내년에는 왓챠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를 앞두고 있어요. MOU 체결도 활발했는데요. 위지윅스튜디오와는 ‘우주라이크소설’의 IP 영상화를, CJ ENM과는 리디 로맨스 웹소설의 영상 제작에 협업하기로 했어요. 리디의 작품들을 화면으로 만날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관련 콘텐츠: 과몰입 유발작 ‘시맨틱 에러’ 스페셜 애니 제작 비화)
뉴페이스 : 새로운 실험을 담은 콘텐츠의 탄생
직장인은 출근길에 뉴스를 보며 인사이트를 얻겠다는 다짐과 말랑한 콘텐츠를 보며 쉬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늘 갈등합니다. 그런가하면 작가는 완성한 단편소설을 바로 선보이고 싶지만 방법이 마땅치 않아 다른 작품을 더 쓸 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데요. 리디는 이들의 고민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바로 ‘논픽션 웹툰’과 ‘우주라이크소설’로요.
‘논픽션 웹툰’부터 ‘우주라이크소설’까지
올해 리디가 새롭게 선보인 ‘논픽션 웹툰’은 지식과 정보에 스토리를 입힌 웹툰형 교양 만화입니다. 경제경영이나 역사, 과학 등 전문 지식은 물론이고 미니멀리즘, 자기 몸 긍정주의, 제로웨이스트 등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주제를 쉽고 재미있는 웹툰으로 풀어내며 공감을 이끌어냈어요. (관련 콘텐츠: 자기계발, 이제 ‘논픽션 웹툰’으로 합니다.)
인기 작가의 신작 단편소설을 리디가 단독으로 선보이는 ‘우주라이크소설’도 대단원의 막을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심너울, 황모과, 곽재식, 천선란 등 국내 유수의 작가들이 스릴러, 판타지, SF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였는데요. 리디는 앞으로도 ‘우주라이크소설’ 프로젝트를 통해 꾸준히 신작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관련 콘텐츠: 단편소설, 가장 빠르게 독자를 만나려면)
웹툰 공모전 수상작 데뷔
그리고 드디어 올해, ‘2020 제1회 리디 웹툰 공모전’의 수상작이 순차적으로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실력 있는 창작자와 참신한 작품을 발굴하는 공모전의 취지에 걸맞게 수상작의 면면은 실로 다채로웠는데요. 가상의 제국을 배경으로 살벌한 궁중 암투를 그린 대상작 <상화담(글,그림: 난로)>부터 화려한 보석 세계를 담아낸 최우수상작 <까마귀 공작 부인(글: 딱정벌레, 그림: 식빵)> 등에 이르기까지 참신한 소재와 구성을 갖춘 작품들이 빛을 보게 됐답니다. 리디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창작자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관련 콘텐츠: 공모전 대상작으로 장편 웹툰 데뷔, ‘상화담’ 난로 작가 인터뷰)
글로벌 : ‘만타(Manta)’의 눈부신 성장
리디의 상상은 바다를 건너 해외 무대에서도 꽃을 피웠습니다. 바로 2020년 11월 북미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를 통해서요.
1년만에 300만 다운로드
‘만타(Manta)’는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합리적인 월정액 구독 방식에 힘입어 1년만에 가파른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지난 3월 중순에는 미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만화 앱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고, 11월에는 출시 1년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만 건을 달성하며 무서운 기세로 달려가고 있어요. 최근에는 해외 작가들과 협업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새로운 시도에 나서며 또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관련 콘텐츠: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의 흥행 이유 세 가지)
2021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생긴 일
11월에는 초대형 상수리나무가 미국 샌디에이고 한가운데서 신비한 빛을 밝혔습니다. ‘만타(Manta)’가 글로벌 서브컬처 팬들의 성지이자 최대 규모의 전시회인 ‘2021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참가해, 대표작 <상수리나무 아래(Under the Oak Tree)>를 테마로 체험관을 연 것인데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부지런히 팬들을 만날 예정이예요. (관련 콘텐츠: 샌디에이고 코믹콘 가보니 미국 덕후들은 이렇게 놀더라)
2021년에는 리디의 풍부한 상상이 현실이 된 덕분에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확장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여러분의 일상이 조금 더 다채로운 색으로 물들었다면 콘텐츠 플랫폼 리디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일 텐데요. 리디의 상상은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새로운 상상을 실현시킬 리디의 발걸음, 내년에도 관심 갖고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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