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은 민첩한 콘텐츠입니다. 창작과 소비가 거의 동시에 이뤄져 독자의 반응을 빠르게 반영하는데 열려있기 때문입니다. 장르와 소재의 실험이 꾸준하고, 작품성과 인기를 빠르게 검증 가능해 웹툰화, 영상화 등 원천 IP의 보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웹소설
웹소설 IP 확장의 완벽한 사례
최근 드라마로 제작돼 대중의 주목을 불러 일으킨 작품 ‘시맨틱 에러’는 웹소설 IP의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성공 사례입니다. 드라마 ‘시맨틱 에러’는 OTT 서비스 왓챠에서 8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흥행했습니다. 더불어 원작 웹소설, 웹툰의 매출도 동반상승했고요.
드라마 종영 후에도 화제는 이어졌습니다. 관련 서적이 연이어 출간되며 다시 한번 팬들을 열광시켰거든요. 드라마 포토에세이는 6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대본집과 웹툰 단행본도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인기에 힘입어 영화 잡지, 공중파 영화 소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매체에서 ‘시맨틱 에러’를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시맨틱 에러’의 흥행은 여타 BL 작품의 영상화에도 동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웹소설 ‘신입사원’, ’을의 연애’ 등은 영화와 드라마로 찾아올 예정이고, 웹툰 ‘유성의 궤도’, ‘소라의 눈’ 등은 웹 애니라는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로 태어나고 있어요.
사실 ‘시맨틱 에러’는 드라마 이전에도 꾸준하게 웹툰, 애니메이션 등으로 확장해 온 성공적인 IP입니다. 2018년 원작 웹소설은 탄생한 이래로 꾸준한 호응을 받아왔는데요. 2020년 웹툰화되며 리디에서 성공적인 IP 확장을 시작했고, 이듬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 때마다 원작 웹소설은 신간이 아니면 진입하기 어려운 실시간 독서 순위에 오르는 역주행 현상을 일으켰어요.
이처럼 ‘시맨틱 에러’는 반짝 빛나는 데서 끝나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 확장을 통해 형식과 팬층을 넓히고 다지며 생명력을 더해왔습니다. 5년에 가까운 긴 시간 멈추지 않고 달려온 덕분에 드라마의 흥행을 계기로 그 결실을 재확인했고요. 이 글에서 ‘시맨틱 에러’를 웹소설 IP 확장의 완벽한 성공 사례로 꼽은 이유입니다.
확장하는 선순환 고리
이처럼 IP 확장을 통해 원작이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들어서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드라마·영화의 흥행이 원작에 파급력을 미치는 한편, 원작의 완성도와 팬덤이 영상화 흥행의 결정타가 되기도 하죠. 이 선순환의 고리는 대중의 취향을 반영한 작품들이 다양해질수록 그 둘레를 넓혀갈 것입니다.
창작자와 작품, 독자를 연결하는 콘텐츠 플랫폼은 더 바빠질 예정입니다. 끊임없이 좋은 작품을 발굴하고 확장하며 생명력을 불어넣어야 하니까요. 오늘도 수많은 웹소설 IP가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리디에 몰려들고 있습니다. 이제 좋은 웹소설은 그 자체로 멈춰있지 않습니다. 원천 IP로서 웹툰, 드라마, 영화, 또 그 너머로 달려나갈 무대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 무대 위에서 더 멀리, 더 오래, 더 넓게 달려 나갈 많은 이야기를 함께 기대해주세요.
참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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