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세상을 더 자세히 알고싶을 때 콘텐츠를 찾습니다. 하지만 콘텐츠의 바다 속에서 종종 길을 잃고 마는데요. 어떤 주제가 중요한지, 그리고 수많은 콘텐츠들이 어떤 인사이트를 담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워서일지도 모릅니다. 친환경
그래서 리디셀렉트는 콘텐츠 큐레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관심 가져야 할 주제를 조명하고, 관련 도서 등을 소개해 인사이트를 나누는 방식으로요. 리디셀렉트가 가장 먼저 주목한 주제는 바로 ‘친환경’입니다. 특별히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그동안 리디셀렉트가 독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 친환경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지금, 여기, 우리에게 필요한 친환경 트렌드
’나 하나 더 실천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채식 한다고 하면 유별나다 생각하지 않을까?’
‘친환경 용품을 사용하려면 오히려 돈이 더 들지 않나?’ ‘
‘막상 하려고 보니 번거롭고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사실 우리는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막상 하려면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죠. 그래서 리디셀렉트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하루 하나의 실천’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비거니즘’과 ‘제로웨이스트’, ‘동물권’은 최근들어 더 활발하게 논의되는 친환경 관련 주제인데요. 많이 언급되는 만큼 무슨 뜻인지 어렴풋이 알 수는 있지만, 여전히 멀게 느끼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이런 때 도서 콘텐츠 큐레이션과 저자 인터뷰로 거리를 좁혀보면 어떨까요? 용어에 대한 이해를 넘어 왜 지금 알아야 하는지, 무엇부터 실천할 수 있는지 콘텐츠를 통해 차근차근 알아가다 보면 우리와 밀접한 주제라는 걸 알게 될 거예요.
채식 넘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비거니즘’
흔히 ‘비거니즘’은 채식주의로 더 잘 알려져 있죠. 사실은 음식뿐만 아니라 의류, 화장품 등 생활 전반에서 발생하는 동물 착취를 거부하는 삶의 방식을 의미하는데요. 실제 비거니즘은 단순히 건강을 위한 식단을 넘어, 과도한 동물 사육으로 인한 기후 위기를 막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건강에도 좋고 기후 위기도 막을 수 있다니, 좋은 건 알겠는데 실천은 막연하죠? 초식마녀의 책 <오늘 조금 더 비건>은 일상툰처럼 귀여운 4컷 만화로 쉽고 맛있는 채식 생활을 권합니다. 완벽함보다는 친근함으로 비거니즘과 가까워지게 도와줘요. 음식뿐만 아니라 자주 쓰는 비건 제품, 비건을 알렸을 때 주위의 반응 등을 함께 소개하고 있는 만큼 비거니즘 전반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로도 제격입니다.
안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소비, ‘제로웨이스트’
몇 해 전 바다거북이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박힌 채 눈물을 흘리는 영상은 세계인에 충격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때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제로웨이스트’도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는데요. 최근 소비자가 주도한 ‘#뚜껑반납’ ‘#빨대반납’ 챌린지는 실제 뚜껑 없는 햄, 빨대 없는 두유팩 출시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보다 더욱 손쉬운 실천도 있습니다. <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의 저자이자 고금숙 알맹상점 대표는 제로웨이스트 입문자들에게 ‘쓰레기 다이어리’ 작성을 제안하는데요. 이렇게 하면 각자 어떤 쓰레기를 가장 많이 만들고, 이를 어떻게 줄일지 점검할 수 있다고 해요. 배달 주문 횟수를 줄이고 일회용품 최대한 덜 받기, 리필 용기 사용하기처럼 주변을 둘러보면 실천법은 무궁무진할 거예요.
(참고 콘텐츠 :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리더스의 제로웨이스트 실천기)
나와 동물 모두의 행복, ‘동물권’ 친환경
‘동물권’은 말 그대로 동물 역시 인간처럼 생명권을 지니며, 고통을 피하고 학대 당하지 않을 권리를 지니고 있다는 개념입니다. 최근 한 사극 드라마에서 말이 꼬꾸라지는 장면을 담기 위해 말을 의도적으로 넘어뜨려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이 있었죠. 이는 우리가 다시 ‘동물권’을 생각하게 하는 촉매제가 됐습니다.
최근에는 동물 실험 반대, 유기견 보호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지는 추세인데요. 가수이자 책방 주인, 동물권 단체의 자문위원인 전범선은 책 <살고 싶다, 사는 동안 더 행복하길 바라고>를 통해 지구와 동물, 인간을 살리기 위해선 무엇보다 ‘사랑하는 능력’이 장려돼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콘텐츠로 깊어지는 통찰과 상상
어쩌면 친환경 실천은 나를 돌보는 일과도 맞닿아 있을 겁니다. 내가 먹는 음식과 사용하는 물건을 주체적으로 선택함으로써 나의 삶을 만들어나가는 방법일 테니까요. 우리의 ‘하루 하나의 실천’이 모이면 모두와 함께 공존하는 삶이 되겠죠.
리디셀렉트는 앞으로 콘텐츠 큐레이션을 넘어,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더욱 적극적인 대화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반려식물’ 등 지금 주목받는 트렌드를 선정해 에세이, 숏 다큐, 예능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인데요. 이를 통해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를 조금 더 깊이 통찰하고 더 나은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면, 우리의 실천도 조금 더 의미 있어질 거예요.
고객과 발맞춰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선보이는
리디와 함께할 당신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