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간 콘텐츠 시장 변화에 발맞춰 웹툰·웹소설 등 신성장 동력 창출
하반기 IP 확보 및 북미 마케팅 강화 통해 성장폭 확대 계획
커넥티드 콘텐츠 기업 리디(대표 배기식)는 2010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43분기 연속 전년 동기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리디의 실적 상승세는 콘텐츠 시장 변화에 발맞춰 외형적인 사업 확장과 동시에 내실을 다져온 덕분이다. 지난 10여년 간 전자책 1위 기업에 안주하지 않고 웹툰 및 웹소설, 애니메이션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해왔다. 특히, 웹툰 구독 서비스로 지난해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콘텐츠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해 2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웹툰 및 웹소설 등 연재형 콘텐츠의 소비량 증가가 주효했기 때문이다. 인기 웹소설을 웹툰화해 콘텐츠 간 시너지를 창출함과 동시에 매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이며 고객 확장에 힘써온 결과로 풀이된다.
콘텐츠 사업 노하우를 발판삼아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북미 시장에 출시한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는 검증된 콘텐츠와 구독 모델을 기반으로 6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입지를 굳혔다.
리디는 IP 확보 및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통해 하반기에도 성장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IP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만타(Manta)’ 역시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 및 고객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지난 10여년 간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과감하게 투자해 매 분기 혁신적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만타(Manta)’의 성과를 터닝포인트 삼아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디는 글로벌 사업 성장 속도에 발맞춰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올해 7월 이후 경력직 직원 입사 시 직전 연봉의 30% 인상을 보장하는 등 공격적인 채용에 나섰다. 자세한 사항은 리디 홈페이지 내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